[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내용이 담긴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벤처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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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2024년 중기부 예산안은 디지털 경제시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해 벤처·스타트업 육성 예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 재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고도화 등 벤처·스타트업이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간 벤처업계에서 요구해 온 모태펀드 출자 예산이 확대된 점,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 합동펀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협회는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전년 대비 44.8% 늘어난 4540억원이 편성됐다”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등 약 2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벤처·스타트업이 직면한 자금난 해소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스타트업 글로벌화와 기술기반 미래 신사업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기업협업 프로그램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의 예산 확대는 벤처·스타트업이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과감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벤처업계도 지속적으로 중기부와 소통하며 글로벌 벤처창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