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매년 약 30명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 작년까지 총 233명의 교육과정 수료생 중 139명이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TC), 아시아재난대비센터(ADPC) 등 기상기후 분야 국제기구에서 실습 사원으로 근무했다.
올해 양성사업에는 관련 전공의 대학 재학생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기상청은 최종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7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기후 업무의 이해 △국제협력의 이해 △국제기구 근무를 위한 기본역량 교육 등 미래의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에게 필요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양성사업의 교육과정 참여 희망자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 등 모집은 5월 2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산업기반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로 인해 기상기후 분야 국제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본 양성사업이 기상기후 분야의 우수 인재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미래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