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를 맞아 유튜브 채널과 가치삽시다 홈페이지에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K문화와 접목시켜 해외판로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방송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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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말레이시아 국적 인플루언서 사브리나와 쇼호스트가 진행한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54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문화교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날 방송에 소개되는 제품은 김부각, 비건 라면, 피로회복 식품 등이다. 그중 ‘해누리 김부각’은 우리 바다에서 채취한 국산 김으로 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자 간식으로, 최근 한 예능 방송에서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맛으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우리나라 대표 간편식품 라면을 해외 비건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우리밀로 만든 채식 청정면’과 경옥고 성분을 바탕으로 국내산 벌꿀 등의 재료로 만든 ‘술애환’ 상품도 선보인다.
라이브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 시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방송과 동시에 상품 구매 페이지가 링크로 연동되며 글로벌 현지 소비자들은 큐텐(Qoo10)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19일에도 중국왕홍(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의 뷰티 제품을 판매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