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 밤부터 많은 비…호우특보 발령 전망

절기상 소설, 22~23일 전국적인 비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밤부터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23일 오전 대부분 그칠 전망
  • 등록 2022-11-22 오후 12:56:55

    수정 2022-11-22 오후 12:56:5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 밤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이날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중국 북동지방과 동해북부해상 고기압과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으로 오후들어 전국으로 확대한다.

서울은 늦은 오후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30~80㎜, 경북북부내륙·경남동해안·제주·울릉도·독도 10~40㎜,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호남·영남(경북동해안 등 제외)·서해5도 5~20㎜다.

특히 지형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00㎜를 넘을 수 있겠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23일) 오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밤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또한 강원영서와 충북은 23일 낮에 빗방울이 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을 웃돌겠다. 포근한 날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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