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을 촉진하고 환경 책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대상기업이 등록한 전년도 환경정보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검증을 거쳐 12월 말에 공개해 왔다.
최근 미국,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이어지면서 수출 대기업과 상장사를 중심으로 환경정보를 조기에 검증받아 공개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평가사 및 투자기관에서도 정보 요구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공개된 정보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기준 △중소기업은행 △동인섬유 △재원산업 △부산정관에너지 △해태 에이치티비 △강원랜드 △한국앤컴퍼니 △다우기술 등의 정보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