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사망자 8년새 2.8배…정부가 공영장례지원

보건복지부,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화장시설(화장로), 2027년까지 52기 증설
산분장 이용률 30%까지 확대
  • 등록 2023-01-05 오후 12:00:00

    수정 2023-01-0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8년새 2.8배 증가하면서 정부가 장례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장례를 치러 줄 사람이 없는 사망자에게 최소한의 존엄한 공영장례를 지원하도록 국가와 지자체에 책임 부여한다고 밝혔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표준모델을 정립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민간기관·종교단체·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하여 공동체 참여를 확대한단 계획이다.

이밖에 자연·사회적 재해, 특히 감염병 등 사망자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례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매뉴얼을 개발한다.

화장시설(화장로)을 2027년까지 52기 추가 증설하고, 산분장 이용률을 2020년 기준 8.2%에서 2027년까지 30%까지로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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