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외국인이 6733억원, 기관이 242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8205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전일 낙폭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되는 양상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 나스닥종합지수는 19.92포인트(0.10%) 밀린 1만9372.77에 마쳤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겠지만, 금융당국의 환율안정화 조치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 외환 스와프 연장 발표 등 대응이 추가적인 환율 상승 제한하는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도 2%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 SBS(034120)가 27%대 상승 중이며 남선알미우(008355)가 25%대, 남선알미늄(008350)이 17%대 오르고 있다. 반면 대원전선우(006345)는 24%대,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23%대, SG글로벌(001380)은 15%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