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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0세 아이가 18세로 성장할 때까지 임신출산 의료비 1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보육료·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교 교육비 1650만원 등으로 전체 7250만원을 지원하던 것에 천사 지원금 840만원, 아이 꿈 수당 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등 2870만원을 추가해 1억여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인별 상황이나 소득 등 자격에 따라 최대 3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전국에서 최초로 8~18세 학령기 전 기간의 ‘아이 꿈 수당’을 신설해 현금으로 지원한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0~7세 아이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아동수당 지급이 중단되는 8세 이상 아이도 매달 15만원씩 꿈 수당을 받게 해 1명당 1980만원(8~18세, 11년치)씩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8세가 되는 2032년부터 월 15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8세가 되는 2016년생 아이는 월 5만원씩 지원하고 2020년생이 8세가 되는 2028년부터 월 10만원으로 올린다. 인천시는 내년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인천의 선제적 출생 정책이 국가 출생장려 시책으로 이어지고 국가 차원의 저출생 종합대책이 마련되게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정부 정책의 대전환에 맞춰 인천시는 선도적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