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화물연대, 운송료인상 합의안 가결(상보)

찬성 67.6%..철강재 물류대란 마무리단계 진입
  • 등록 2003-05-09 오후 6:11:34

    수정 2003-05-09 오후 6:11:34

[edaily 김기성기자] 전국운송하역노조 소속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포항지역 9개 운송업체와 잠정 합의한 운송료 인상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철강재 물류대란이 8일만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전국운송하역노조 소속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9일 오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포스코 화물운송계약 5개사(대한통원 한진 삼일 동방 천일) 운송료 15% 인상 ▲INI스틸 운송료 13% 인상 ▲세아제강 운송료 11% 인상 ▲동국통운 운송료 14.5% 인상 등의 운송료 인상 잠정 합의안을 67.6%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번 합의안 가결을 계기로 8일간의 파업을 풀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오후 7시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합의안과 향후 행동방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 등 불씨는 아직 남아있지만 국내 최대 철강산업단지인 포항지역에서 운송료인상 협상이 타결된 만큼 여타 지역의 운송료인상 협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 광주·전남지부와 운송 및 철강업체는 이날 낮 ▲경인지역 운송료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7% 인상 ▲운송료 현금결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3개 단체교섭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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