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오른쪽)와 김부원 글로벌건설이엔지 대표 (사진=이노그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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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전문 기업 글로벌건설이엔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교통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멀티·엣지 클라우드 기술과 글로벌건설이엔지의 교통 영향평가,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결합해 C-ITS를 개발한다.
C-ITS는 차량간, 차량과 도로간 통신이 가능한 차량사물통신(V2X)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주변 도로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교통 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하나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디지털 트윈 파트너사 AKT공간정보와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개발하며, 클로벌스튜디오와 드론 관제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에 C-ITS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C2-ITS를 통해 각종 교통사고 방지 및 사고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후속 조치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