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국 앞에서 수백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극우 정당인 영국 국민당 당수, 닉 그리핀의 토론 프로그램 출연을 막기 위해섭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저지를 뚫고 방송국 안으로 들어가려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국 우체국 노조가 이틀 동안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우편 자동 분류기 등을 도입하는 사측과 정부의 계획이 실행될 경우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2만 명이 넘는 노조원을 가진 로열메일 노조는 우편 업무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톨허스트/`로열메일` 노조
임시 근로자들을 쓰는 것을 도발적이라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로 중요한 것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사람을 더 많이 뽑아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고객들을 생각하고 우편 작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우편 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우편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로열 메일 노조는 다음주에도 3일간 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