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이 2028년 3조원을 넘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OLED 발광재료 구매액 예상치. (사진=유비리서치) |
|
4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에 사용되는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5.8%의 성장률로 2023년 18억 4000만달러(약 2조 3969억원)에서 2028년 24억 3000만달러(3조 165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2023년 11억 1000만달러에서 2028년 13억 6000만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연평균 4.2%의 성장률이다. 중국의 재료 구매액은 2023년 7억 3000만달러에서 2028년 10억 7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28년 국가별 재료 구매 비율은 한국이 56%, 중국이 4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패널 업체들은 중국 내수용과 화이트박스용 패널을 주로 양산하고 있어 향후 패널 출하량이 증가해도 저가 재료를 사용할 가능성이 큰 탓에 중국의 발광재료 시장 확대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2028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발광재료 구매액을 8억 1000만달러,
LG디스플레이(034220)는 5억 5000만달러,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4억 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