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 간담회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재취업 특화교육은 근로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기관)들이 채용 수요를 발굴해 업무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채용까지 연계하는 수요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전직장려수당이 지급된다.
이번 간담회는 재취업 특화교육 성과와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재취업 특화교육에 참여했던 GS네트웍스 등에서 교육 노하우 및 경험 등을 공유했고, 각 기업(기관)들이 준비 중인 교육·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교환과 성과 창출·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올해 재취업 특화교육은 GS네트웍스, 씨에스리더,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경비협회, 한국외식산업진흥원 등 총 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폐업 소상공인 약 540명을 선발한 후 각 기업(기관) 특성에 맞는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까지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 이후 담당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7개 참여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취업과 재기 지원 다짐했다.
이대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폐업이라는 힘든 결정을 한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함께 해준 참여기업 및 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정부가 원팀이 돼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취업을 통한 인생 2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