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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상북도, 구미시가 3년 동안 395억원을 들여 전력 다소비-저효율 구조의 구미산단 노후 기반시설을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한전은 한전과 6개 발전 자회사와 함께 설립한 에너지효율 향상 전문기업 켑코이에스 등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입찰했고 2개 민간 대기업과의 경쟁 끝에 사업 수행기관으로 낙점 받았다.
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지능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으로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한다. 전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을 키우고 있는 이곳 산단 특성을 활용해 주차 중 전기차 잉여 전력을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사업이나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도 실증한다.
한전 관계자는 “구미 산단에 산단형 마이크로그리드 표준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전국 산단에 확산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V2G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