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SAS는 NH농협은행에 분석 모델 통합 관리 솔루션 ‘SAS 모델 매니저’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SAS 모델 매니저는 분석 모델 생성, 관리, 모니터링·운영 프로세스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NH농협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NH빅스퀘어)에 이를 도입해 모든 분석 모델을 쉽게 등록하고 비교, 추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 (사진=S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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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 모델이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능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했다. 누적 향상도 등 모델 평가 지표를 통해 성능 변화를 감시하며 자동으로 성능 평가 보고서를 생성해준다. 사용자는 월·분기·반기 등 원하는 시점에 따라 모덜 성능을 평가한 뒤 재학습, 폐기 등을 결정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현업 담당자와 전문 분석가가 SAS 모델 매니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현섭 NH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장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분석 모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사 차원의 분석 모델 관리 체계를 갖춘 NH빅스퀘어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병정 SAS코리아 상무는 “머신러닝 모델과 개발 언어의 다양성이 계속 증가하면서 여러 모델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동화된 분석 모델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SAS 모델 매니저를 통해 반복적이고 오류 발생율이 높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손쉽게 분석 모델을 생성, 관리, 배포,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