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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매출총액은 758억원, 서비스업은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17.9% 증가했다. 제조업은 ‘음료’(19.6%)와 ‘산업용기계·장비수리’(13.8%) 등이, 서비스업은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34.2%)과 ‘숙박·음식점업’(26.6%)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제조업이 42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000만원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26억 5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의료용물질·의약품’(3.7명), ‘인쇄·기록매체 복제업’(2.1명) 등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5명), ‘정보통신업’(1.9명) 등이 감소했으나 ‘전문서비스업’(2.2명), ‘도소매업’(0.2%) 등은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104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 5000억원(10.0%) 증가했다. 설비투자(11.8%)와 연구개발비 투자(2.2%)가 모두 증가했으며 업종별 증가율은 제조업 7.8%, 서비스업 12.0% 등이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실태조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하고 관련 시책의 효과를 살펴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실태조사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실태조사는 중소기업의 매출, 인력 등 실태 전반을 파악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1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2만 2000개 표본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기업체 수 등을 파악하는 ‘중소기업 기본통계’와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