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9일 고려아연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 장어구이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고려아연의 여름나기 나눔 봉사활동은 이번 여름엔 그동안 진행해왔던 삼계탕 대신 새로운 메뉴를 도입했다.
고려아연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약 30명은 노원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북부봉사관을 방문해 장어구이를 직접 조리하고, 여름 제철 과일도 함께 포장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전달했다. 여름철 보양식에 이어 고려아연은 혹서기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약 1500만 원 상당의 여름 이불 세트도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지역사회의 재난 위험을 줄이고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3천만 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기부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여름 나눔 봉사 외에 매년 밑반찬 나눔, 김장 나눔, 연탄 나눔 등 겨울나기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취약계층에게 무더위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통 중에 하나인데, 고려아연이 10년 이상 이 분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와의 봉사활동 외에도 아동복지센터 후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문화예술 사업,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은 적극적인 ESG경영으로 권위있는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