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하나은행, 금융사업 협력 협약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AP코리아는 하나은행과 ‘솔루션 구축 및 금융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존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기반의 하나은행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양사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은영SAP 코리아 대표와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AP코리아)

이외에도 해외 진출 및 사업 확대를 모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호스트투호스트(H2H) 자금관리 및 SAP 타울리아 등 서비스 기반 글로벌 금융 사업에 협력하고, 하나은행 무역금융 및 SAP 아리바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금융 사업 등에서 상호협력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성공사례 확보를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네트워크 활동 및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기업그룹 성영수 부행장은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AP ERP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중소기업들도 SAP의 우수한 솔루션을 많이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은행은 SAP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뱅킹 솔루션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필두로 더욱 많은 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