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공단 본사에 커피박 재활용 시범매장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 커피박을 활용한 탁자와 전등갓이 설치된다. 이 제품은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 포이엔(4EN)이 제작했다. /사진=환경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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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천 서구의 한국환경공단 본사에 커피박(커피찌꺼기)를 전량 회수해 재활용하는 카페가 생긴다.
한국환경공단은 17일 본사 물환경관에 커피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 ‘카페 지구별’이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커피찌꺼기는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적환장을 거쳐 재활용업체에 전달된다.
지역자활센터는 매장을 볼 취약계층 청년을 채용하고, 스타벅스는 커피 3782잔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 56.73㎏을 재활용해 만든 탁자·화분 등 인테리어 제품을 제공한다.
카페는 일회용품 없는 매장으로 운영된다.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카페에서 나온 커피찌꺼기는 모두 재활용될 예정이다.
보통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원두 15g을 사용하면 99.8%는 버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