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은 스포츠 분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자회사인 클로잇이 인도네시아에 전국 체육대회 운영을 위한 SaaS형 대회관리시스템(GMS)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 클로잇 SaaS 솔루션 홍보 이미지(사진=클로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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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은 오는 9월 8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와 북수마트라주에서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전국 38개주에서 약 2만5000명이 참가하는 종합대회다. 65개 스포츠, 87개 세부 종목에서 1038개 이벤트가 열린다.
클로잇은 이번 대회에 자체 개발한 GMS SaaS를 공급했다. 참가 등록, AD카드 발급 외에도 경기 결과를 입력하고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 요구에 맞게 개발해 제공했다.
클로잇의 GMS SaaS는 모회사인 쌍용정보통신 때부터 오랜 기간 대규모 스포츠 대회관리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솔루션이다. 중소형 스포츠 종합대회와 단일종목 대회에서 참가자 등록, 등록카드 발급, 선수 관리, 경기결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이용 가능하다.
클로잇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37년 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대회에서 대회종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직원을 현지 파견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경기 진행·결과 배포를 위한 경기 운영 시스템을 담당한다.
최규삼 클로잇 글로벌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글로벌 메이저 스포츠 대회에 국한됐던 당사의 스포츠 사업 범위가 전 세계 중소 규모 지역 종합대회, 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대회, 선수권대회 등 예산이 부족한 단일종목 이벤트까지 커버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0월에 열릴 인도네시아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대회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고객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