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팬 약 500명과 함께 지난 1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부근에서 칠엽수 10주를 심어 진의 3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BTS 진 숲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평소 진과 BTS 멤버들은 꾸준히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다. 2021년 09월 유엔(UN) 총회에서 BT는 코로나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진의 선한 영향력은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한강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등을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젝트 ‘진 포레스트(Jin Forest)’를 통해 BTS 멤버들 중 최초로 숲길을 조성하는 팬들의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최근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공식 싱글을 발표했다”면서 “건강히 돌아오는 그날까지 숲을 통해 진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이용하며 앞으로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숲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향후에도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