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암산 용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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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20일 강원도 양구군 민간인출입통제 구역 내 두타연과 대암산 용늪 보호지역에서 전문가, 학생, 회사원, 교사 등 4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자연보전 정책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현장체험 대상지인 대암산 용늪은 약 4500년에 걸쳐 형성된 이탄습지로 학술적 가치와 생태우수성을 인정받아 1997년에 우리나라가 람사르협약에 가입하면서 국내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었고, 1999년에는 국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 △두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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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현장 체험지인 두타연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안쪽에 위치해 지난 5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이라는 이름은 1천년 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에서 비롯했으며, 2013년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다른 자연보전 정책현장에도 시민참여·체험형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국가보호지역(습지 등) 정책 △대암산 용늪 고산습지 생성과정 및 생태계 우수성 △습지, 산림과 기후변화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듣고 자연생태 정책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