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숭실대 IT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전환…국내 대학 최초

지난달 85대 서버 클라우드 전환 작업 마쳐
SAP ERP도 옮겨
숭실대 "정보시스템 도입·운영 비용 절감"
  • 등록 2021-04-19 오전 10:50:10

    수정 2021-04-19 오전 10:50:1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숭실대학교가 교내 학사 행정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국내 대학 최초다.

NHN은 숭실대 학사 행정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양측은 클라우드 분야 산학 협력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그 연장선상으로, NHN은 올 3월 숭실대가 운영해온 85대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다.

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외산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까지 NHN 클라우드로 옮기며 글로벌 솔루션과 호환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규백 숭실대 지식정보처장은 “정보시스템 교체 주기에 맞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게 돼 정보시스템 도입·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NHN의 검증된 플랫폼과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해 정보시스템의 가용성과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 최초로 교내 학사 행정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례를 초석으로 NHN은 공공, 금융, 제조,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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