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기반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로컬브랜드 상권를 본격 육성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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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서로 협업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키고 상권관리 모델의 도입과 자체 역량강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이태원(어반플레이), 인천 개항로(개항마을), 공주(제민천), 군산 영화타운(지방)을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하며 사업 준비를 시작했다. 4개 지역의 창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해당 상권의 문제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기획했으며, 상권과 대중을 연결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다음달 1일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제민천 창업실험실, 같은 달 23일 마계인천 유니버스, 오는 10월 군산 술익는 마을 등에서 팝업스토어와 축제‧네트워킹 데이가 연속 개최된다.
또한 쩐주(인천), 이태원브루어리(이태원), 마을호텔(공주)과 같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와 지역상품 등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브랜드로 양성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되는 상권관리모델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많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새로운 로컬브랜드와 골목산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민간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소상공인이 행복한 골목상권을 조성해 지역과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