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 OCI는 존속법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될 예정이다.
OCI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
이번 OCI의 인적분할은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의 극대화, 부문별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 및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할 비율은 OCI홀딩스 68.8%, OCI 31.2%이며, 존속법인인 OCI홀딩스는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으로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는 올해 하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존속회사인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미국 태양광 사업, 발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신규상장사인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베이직케미칼, 카본소재 등 화학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