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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액세서리 가게에서 반지를 껴보는 척하다 훔쳐 달아났던 2인조 털이범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 순찰 1대는 이같이 밝히며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쯤 의정부시 행복로 소재 액세서리 가게에서 은반지 등을 껴보는 척하다 슬쩍 주머니에 넣고 사라진 2인조 털이범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7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로 피해 업주는 뒤늦게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액세서리 도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 등이 행복로 일대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이미 신원이 특정된 상태였으며 검거 당시 소지품에서 타인 명의 신분증 3장, 신용카드 7개 등 여죄를 의심할 만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