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북미 헬스케어 시장 진출

오는 28일 '북미영상의학회'서 AI 뇌출혈 진단 보조 SW 선봬
  • 등록 2021-11-25 오전 11:51:14

    수정 2021-11-25 오전 11:51:14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가 북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SK C&C는 오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처음 선보인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915년부터 매년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이자 의료 솔루션 전시회다. 올해는 153개구게서 5만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모일 전망이다.

(사진=SK C&C)


SK C&C가 선보이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환자의 뇌 CT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질환 가능성을 0~100% 사이의 수치로 제시해준다. 이상 부위는 색이나 외곽선으로 표출하며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을 알려줘 의료진이 신속하게 영상을 판독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난 8월에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전세계 병원,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북미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 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뇌출혈 뿐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 진단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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