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상반기 가상자산 범죄 21건 막아…고객돈 약 5억원 지켜

로맨스스캠 등 투자 사기, 보이스피싱 시도 차단
  • 등록 2023-06-20 오후 2:14:07

    수정 2023-06-20 오후 2:14:0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대상 범죄 시도를 사전 차단해, 올 상반기 총 4억7600여 만원의 고객 자산을 지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시도가 18건 발생했고, 피해 예방액은 1억5200만원에 이른다. 보이스피싱은 3건 시도됐고, 피해 예방액 3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료=코인원)


가상자산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고객 민원은 크게 줄었다. 최근 3개월간 코인원 고객센터로 인입된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는 3월부터 매월 평균 31%씩 감소했다. 해당 기간 코인원 고객센터 만족도는 평균 89.1점을 기록했다. 코인원은 올해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범죄 유형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해당 성과는 피해액을 구제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수사기관의 감시 강화로 보이스피싱 시도는 줄어들었지만 로맨스스캠 같은 투자사기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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