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국내 고탄소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탄소저감정책이 시행될 경우 탄소배출효율이 낮은 산업을 중심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권역별로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 대경권의 고탄소산업 비중이 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효율성 개선과 탄소집약도 하락으로 인한 배출효율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인구증가로 인해 1990~2021년 중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크게 증가했다.
한은은 기후변화 대응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환리스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국제협의체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시나리오에 따라 살폈다.
|
이어 그는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개발 지원 등 유인구조 마련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저탄소경제 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발전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효율성이 상당폭 개선될 경우 탄소중립 및 섭씨 2도 이하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약 0.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해 하락폭이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