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경제 하반기 플러스 성장"

美 저축률 회복.재고부담 축소
하반기 2.5% 성장 전망
  • 등록 2009-05-27 오후 4:02:07

    수정 2009-05-27 오후 4:02:07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데이비드 페르난데즈 JP모건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7일 `서울디지털포럼 2009`에서 "미국 국민들의 저축 증가와 재고부담 축소 영향으로 빠르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올 하반기에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르난데즈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실업률과 과도한 재정적자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 또는 그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뒤이어 연사로 나선 쑹홍빙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화폐전쟁` 저자)은 "현재 금융위기의 원인이 미국의 과도한 달러공급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미국은 90년대 일본과 같이 무기력한 경제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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