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등 국내 자동차 대표가 생산 재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회사 GM 등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중단했던 전 세계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 현대자동차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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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보다 1만1000원(4.99%)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000270)도 4.9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위아(011210)(8.58%)를 포함해
만도(204320)(6.39%),
한온시스템(018880)(3.35%),
현대모비스(012330)(3.13%)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 재공급 되면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멈췄던 아산공장을 재가동한다고 공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절반만 가동하고 있는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 등 한국GM 공장 2곳도 이달 말부터 100% 가동체제로 전환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공장 4곳도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