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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무면허 덤프트럭 운전자가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도망갔다간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파주 방면 한 고속도로에서 제보자 부부는 옆 차선 덤프트럭이 차선을 변경해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은 덤프트럭에 치인 채 그대로 100m 이상 밀려갔고, 이후 가드레일에 2차 부딪쳤다.
덤프트럭 운전사는 사고 약 50분 만에 현장을 돌아왔지만, 제보자 부부에겐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제보자 부부는 “사고를 내고 도망간 덤프트럭 운전자에겐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나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망가면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는 나라 김호중 방지법 만들자”, “사고 현장에서 도주하면 무조건 추가 처벌 해야 한다”, “무면허 운전은 살인미수” 등 덤프트럭 운전사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