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무인기 침투에 "尹정부, 안방 여포 아닌가"

"尹, 국가 안보 심각성 전혀 인지 못해"
  • 등록 2022-12-28 오후 2:07:45

    수정 2022-12-28 오후 2:10:14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 군용 무인기의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겨냥 “정말 안방 여포가 아닌가 싶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대통령의 태도가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무인기가 휴전선을 넘어 서울 인근까지 무려 5대가 7시간이나 비행하다 격추하지도 못하고 다 되돌아간 것 같다”며 “국방 안보 태세가 매우 부실하고 기민하지 못하고 매우 무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한반도 평화 위기는 결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군이) 전투기, 헬기 등으로 대응에 나섰지만 격추는 실패하고 공군 공격기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며 “북한 무인기가 서울까지 들어와 우리 영공을 활보한 7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며 날을 세운 바 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도 않고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며 “이번 사건에서 우리 정부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한 나라의 국방 안보를 어디까지 전락시킬 셈인가”라며 “정부 당국은 국민 앞에 이번 사태의 진상을 보고 드리고 사과하라. 또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