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수사업노조 산하 화물연대는 9일 오전부터 전체 조합원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전화) 방식 파업 찬반 투표에 실시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저녁 6~7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총파업을 결의할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5년만에 `물류대란`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특히 파업 시기와 관련해선 지난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도부에 일임한 상태여서 향후 지도부가 정부와의 대화를 시도한 뒤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연대 측은 ▲경유세 인하 ▲운송료 현실화 ▲유가보조금 확대 ▲운임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