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부동산PF 신속한 재구조화로 자금 선순환 유도"

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시장 금리인하 기대감 경계…잠재 위험요인 대응체계 공고"
"해외부동산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 관리 유도"
  • 등록 2024-03-04 오전 11:11:00

    수정 2024-03-04 오전 11:11: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부문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발표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신중한 금리인하 경로를 결정해 이번주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지표·CPI 추이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열리는 미국 대통령 후보경선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중장기적 안목에서 균형감 있게 현안을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공고히 갖출 것”을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계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금리변동에 민감한 보험회사의 특성을 감안해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적극 유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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