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내달 1일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을 주제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9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전국 500만 회원 등 전국 여성 지도자 1500여 명과 함께 제57회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통한 양성평등사회구현을 위해 활동해온 협의체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전국여성대회는 1962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됐다.
이번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여성의제를 재정립하고, 2023년 범여성계 활동계획을 선포할 예정이다.
올해는 각국 대사가 대거 참석해 각 나라의 여성정책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국여성대회는 ‘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소장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1부 기념식에서는 대회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주요 내빈의 축사가 진행되고, 2023년 여성운동 활동방향 및 비전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그 의지를 표출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 시상식에서는 우리 사회의 여성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한 분들에게 여성상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총 7개 분야로 김활란여성지도자상, 용신봉사상, 올해의 여성상, 여성1호상,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우수국회의원상, 특별상을 수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