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035720)가 유재석의 안테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에 소폭 상승세다. 이 같은 소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3%를 보유한 카카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5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사진=스타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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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2%(1000원) 오른 16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유재석 씨의 이전 소속사인
에프엔씨엔터(173940)도 0.34%(20원) 오른 5940원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희열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안테나엔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마니아를 보유한 뮤지션들이 속해 있다. 안테나에 음악 외 분야의 아티스트가 합류한 건 유재석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미 각종 연예 엔터테인먼트사를 주요 계열사로 두고 사세를 확장 중이다. 카카오엠이 올해 3월 제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숲엔터테인먼트△사나이픽처스 등 굴지의 연예 소속사와 제작사가 종속기업에 포진해 있다.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병헌의 소속사로 유명하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3.28%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