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콘크리트, 강철, 구리, 섬유 등으로 둘러싸인 창고 크기의 건축물. 데이터센터라고 하면 떠오르는 외관이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위치는 보안상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글로벌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Virtual Datacenter Experience)을 20일(현지시간) 선보였다.
또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도 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서버를 특수한 액체에 담가 냉각시키는 침수 냉각, 해저 데이터센터 ‘나틱 프로젝트’ 등 서버 냉각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
MS는 2025년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풍력, 태양 에너지, 수력 등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엘 월시 MS 클라우드 운영 및 혁신 부문 기업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몰입감 높은 경험을 통해 클라우드를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