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참가…"AIDT 특장점 알리겠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 등록 2025-01-16 오전 9:53:17

    수정 2025-01-16 오전 9:54:3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천재교육과 천재교과서가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를 선보인다. 17일 국회에서 열릴 AIDT 청문회와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재의 요구권 행사를 앞두고 AIDT의 특징과 장점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천재교육·천재교과서가 2025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한 모습(사진=천재교과서)
16일 천재교과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AIDT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22개국 57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공교육 분야 최대 규모 정부 인증 전시회다.

박람회장 A홀에 마련된 AIDT 특별관에서는 천재교과서의 초등 수학·영어, 중학 수학·영어, 고등 수학·영어·정보 등 총 7종의 AIDT를 방문객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초등과 중학, 고등 모든 학급을 아우르는 27종의 천재교과서 AIDT를 관람객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으며, 안내 책자와 과목별 수업 가이드를 배포해 구체적인 정보 제공과 궁금증 해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천재교과서는 AIDT 개발사가 직접 강의하는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15일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20분, 16일 오후 2시20분부터 50분까지 두차례 진행되며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다.

천재교과서는 지난해 AIDT 검정에서 초등 영어·수학, 중학 영어·수학, 고등 영어·수학·정보 등 총 27종의 교과서를 합격시켰다. 천재교과서는 AIDT가 교사들의 수업 구성과 운영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며, 학생들에게도 개별 맞춤 학습과 학습 흥미·몰입도를 높여주어 자기주도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7일 AIDT 도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교육 현장 도입 준비상황 및 예산 적정성 등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연다. 청문회에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등 18명의 증인과 13명의 참고인이 출석한다. 이어 21일에는 최 권한대행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AIDT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격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지난 10일 정부에 이송됐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 기한은 법안 이송 다음 날부터 15일 이내로, 25일까지 재의요구권(법률안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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