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5포인트(0.27%) 내린 2456.3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2440선까지 내려간 지수는 점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 초반 소폭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22일에 이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이 1350선을 뚫고 1354.90원 선에서 흐르며 연고점을 경신하자 외국인 역시 팔자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로 18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개인만 391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4억원 매도 우위로 61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변동성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 오른 15.15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과 보합을 유지하며 6만8600원에 거래 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95%, 1.48%씩 내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일성건설(013360)이 17.70% 오르고 있다. 반면 이낙연 전 총리의 테마주인 부국철강(026940)과 남성(004270), 남선알미늄(008350) 등은 각각 18.04%, 14.21%, 12.87% 약세다. 다만 정치 테마주는 해당 인물과 밀접한 관계나 연관성 없이 학연이나 인맥 등 불분명한 연결고리를 통해 급등락을 하는 만큼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3113.17을, 일본 닛케이지수는 0.67% 빠진 3만2099.50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