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회사 차량 통제..물류대란 지속

포스코 정문 봉쇄는 오후 2시 해제
  • 등록 2003-05-07 오후 3:22:33

    수정 2003-05-07 오후 3:22:33

[edaily 김기성기자] 전국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7일 오후 2시 포스코 정문 봉쇄를 해제한 대신 대한통운 등 9개 운송회사의 화물차량 출입을 막고 있어 기대와는 달리 물류대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전국 운송화역노조 화물연대는 중소기업과 긴급 수출입 물량의 해소를 위해 포스코 화물차량의 통행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운송료 인상 등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한통운 한진 등 9개 운송회사의 정문에서 화물차량을 계속 통제키로 했다. 따라서 대부분 화물차량의 발이 계속 묶여 물류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와 운송회사는 오후 3시 다시 만나 다단계 알선근절방안 등 화물연대 요구안에 대해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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