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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일본에서 11월 22일 긴급승인 결정된 조코바에 대해 관계부처와 감염병진료의사네트워크, 감염병관리위원회 등이 3회에 걸쳐 임상효과와 안전성, 약품정보, 해외 긴급사용승인·구매, 국내 긴급도입 및 활용성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며 “그 결과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요청 및 정부 구매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의 긴급 사용승인 사례와 후속 임상결과, 구매·활용 상황 등을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임 단장은 “최근에 재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중증 위험도 높게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감염 경험이 있는 분들도 2가 백신을 권장 시기에 맞춰서 꼭 받으시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와 병상가동률 등을 감안해 12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9주째 ‘중간’으로 유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를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2017∼2018년 인플루엔자 기간 중 시장 자체 공급량 200만명 대비 현재 재고는 약 146만명 수준으로, 정부 비축물량의 시장 소요량을 파악해 내년 1월에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