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애경케미칼(161000)의 주가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이 리튬이온 배터리(LiB) 대안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시장이 열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7일 14시 39분 애경케미칼은 전일 보다 7.87% 오른 2만21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미래에너지포럼’에 이동욱 에코프로비엠 이사가 참석해 ‘나트륨 2차전지 시대의 개막’ 주제를 토대로 강연했다.
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표적인 나트륨배터리 관련주로 꼽히는 애경케미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 국내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 소재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2012년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연간 1000t 규모의 음극 소재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향후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계 음극 소재를 SiB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한편 국내외 다수 SIB 개발사와 협업해 SiB용 최적 음극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