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중소기업의 복합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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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기업인들과 전직 장·차관, 교수, 언론인, 유관기관장 등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중소기업 정책현안을 다루는 자리다.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러·우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경제 위기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했다.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전 중소기업청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위원회는 주요 논의과제로는 민간주도 성장의 선결과제인 규제개혁, 고금리·고부채 애로 해결방안, 노동시장 개혁, 대·중소기업 양극화, 탄소중립과 ESG 등 분야·시기별 주요 중소기업 정책이슈를 선정했다.
김기문 회장은 “현 정부에서 민간주도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납품단가연동제가 통과되는 등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한 만큼 중소기업의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