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12월 6일 16시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
아이티센 관계사 크레더가 이르면 내년 중으로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크레더는 실제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산(금 등)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한 실물연계자산(RWA) 구매·보유·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대출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파이는 코인의 이자 수익 창출 서비스를 의미한다.
크레더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했으며, 현장에선 앞으로 진행할 금 기반 토큰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6일 크레더 부스 관계자는 “당사는 e금, GPC(금 기반 RWA 코인) 등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금을 통해 시세 차익을 통한 수익만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디파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돼야 RWA 코인을 기반으로 한 대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며 “이 시기는 이르면 2025년 또는 2026년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고객은 GPC를 골드스테이션에 예치함으로써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크레더는 올해 1월 GPC를 출시했으며 동시에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출시했다”며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아이티센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하고 있는 센골드 앱을 사용해 e금(금 교환권의 일종)을 구매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 다음 해당 NFT를 GPC로 교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레더 관계자는 “코인을 활용한 대출서비스는 국내서 론칭해 운영하기 위해선 수많은 규제 요소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에 당사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해외서 선제적으로 금 RWA 코인 기반 대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 측은 RWA 코인이기 때문에 담보가 확실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그는 “금 RWA 코인의 현물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3개월 마다 실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이에 뛰어난 담보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1분기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산하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도 전했다. 한국디지털래소디지털에셋의 센골드 서비스가 BDX에 올해 내로 인수될 예정인 만큰 내년 부터 BDX 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셈이다.
BDX는 센골드 인수를 통해 세계적 거래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BDX는 그간 크레더가 RWA 사업 확장을 위해 접촉했던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그린엑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등과도 접촉해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자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활용해 센골드와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따라서 협력해오던 기업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에서 BDX로 변경될 뿐이고, 크레더에 직접적인 피해 및 불이익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