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의 임시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국토부와 소방서 관계자들이 여객기 추락 사고 유가족들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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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모포 640개, 바닥 매트 240개를 제공키로 했다. 앞서 무안공항 3층에는 유가족 대기실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지원에 나섰다.
무안공항에 임시 안치실을 운영 중이며 장례 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도 확보 중이다.
합동분향소는 공항 인근의 무안 스포츠센터에 설치 중이며, 내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한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각각 대표전화를 운영하며 유가족 지원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대책은 국토교통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맡아 대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