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 계속되지는 않을 듯..16일 강수확률 20%

  • 등록 2001-02-15 오후 4:30:34

    수정 2001-02-15 오후 4:30:34

15일 서울지역이 32년만에 최대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의 큰 눈으로 퇴근길 교통대란은 물론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같은 대설이 16일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오전에는 구름이 조금 끼고 오후에는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눈이나 비가 올 강수확률은 16일 오전중 20%, 오후에는 10%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16일 기온이 아침 최저 영하 6도, 낮 최고 영하 1도로 하루종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 15일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바뀔 경우 16일 출근길에도 큰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되고 주요 도로가 통제됐으며 이에 따라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폭설피해에 대비, 이날 전국 시·도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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