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증시]"상반기 최대 2400선 상승..2분기에 변곡점"

토러스투자證 "상반기까지 유동성 장세..하반기는 조정 압력"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 1950~2400
  • 등록 2010-11-17 오후 2:09:58

    수정 2010-11-17 오후 2:09:5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내년도 주식시장이 상반기까지는 풍부한 유동성에 의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로는 1950~2400을 제시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따른 유동성 장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에 따른 달러 유동성 증대 ▲아시아 경기 모멘텀의 턴어라운드,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 ▲국내 시중 자금의 유입 등에 힘입어 주식 시장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그는 "유동성 장세는 밸류에이션 상승을 수반하기 때문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발생하면 조정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위험자산 선호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신호로 네가지를 제시하며 2분기 중에 이런 조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먼저 미국에서 테일러준칙 균형금리의 빠른 상승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전고점 돌파, 상업은행 대출의 증가세 반전 등이 나타날 경우 유동성 장세가 끝나가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신흥국의 선진국 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이 1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상대 주당순이익(EPS)의 하락이 지속될 경우에도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센터장은 이런 신호들에 이어 주식시장이 조정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 폭은 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이익 상승을 바탕으로 국내증시의 PER 레벨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PER 10배인 2000포인트 선이 밸류에이션상으로 지지 영역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유동성 증가와 경기 턴어라운드의 수혜주, 저평가 중소형주 등이 유망해 보인다"며 "연간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SK에너지(0967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에이블씨엔씨(078520), 기아차(000270) 등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 자료: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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