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노리는 北…국정원, 해킹 확산 주의 당부

北 해킹조직, 국내 주요 조선사 해킹 시도
국정원, 망분리 및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 금지 등 보안 강화 당부
  • 등록 2023-10-04 오전 10:45:38

    수정 2023-10-04 오전 10:45:38

(사진=국가정보원)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이 해군 군사력 강화를 위해 우리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해킹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조선업체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

국정원은 현재 해당 업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보안대책을 지원중에 있으며, 예상 공격 타깃인 주요 조선업체에도 자체 보안점검을 요청했다.

北 해킹조직이 주로 사용한 해킹 수법은 △IT 유지 보수업체 PC 점거 후 우회 침투 △내부직원 대상 피싱메일 유포 후 악성코드 설치 등이었다.

북한 해킹조직들이 국내 조선업체를 집중 공격하는 배경에는 김정은의 중대형 군함 건조 지시가 깔려있다고 국정원은 판단 중이다.

향후에도 북한의 공격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국정원은 주요 조선업체와 선박 부품 제조업체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보안관리를 당부했다.

세부적으로 △업무망ㆍ인터넷망 분리 △유지보수업체ㆍ고객사간 원격 접속용 프로그램 문제점 점검 △불분명한 이메일ㆍ웹사이트 열람 금지 등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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