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우수 농축수산물 할인·체험행사인 ‘팔도장터’가 열린다.
|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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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팔도장터에서 △팔도 농축수산물 판매관 △광장시장 먹거리 판매 및 농축수산물 시식관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구역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수협, 광장시장 상인, 동반성장위원회와 상생대기업(현대자동차·스타벅스·우아한형제들) 등이 참여한다.
팔도 농축수산물 판매관에서는 추석 성수품과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우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6개 권역별로 농축산물 2품목, 수산물 1품목씩 대표 상품을 지정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택배 서비스와 함께 용산 인근 주민 대상 당일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장보기 중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끼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광장시장의 먹거리 장터 및 농축산물 시식관도 운영한다. 광장시장 상인들을 초청해 빈대떡, 닭강정, 떡볶이, 도라강정(오란다) 등 광장시장 대표 음식을 판매하며 다양한 농수산물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는 팔도장터를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구역을 운영한다. 추석을 맞이해 윷놀이·투호·떡메치기 체험 등 전통놀이, 보름달·홍시·호랑이 모양의 페이스페인팅, 가루쌀 쿠키 만들기, 반려견 훈련, 풍선 아트로 만든 캐릭터 등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상생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장터 방문객은 스타벅스가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옥천 단호박 라떼’, 현대차가 지원한 푸드트럭에서 경동시장 청년상인이 개발한 닭요리(알품닭) 등을 맛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플랫폼 내 ‘전국별미’ 서비스를 활용해 판매 중인 ‘백년가게 및 로컬크리에이터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용산어린이정원 방문을 위해서는 6일 전 사전예약이 필요하지만 장터 운영 기간 방문객은 사전 예약 절차 없이 간단한 소지품 검사 후 입장 가능하다.